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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광복절 특집다큐 '하와이 이민 120주년' <나의 아버지, 하와이 대한인> 특별 편성_하와이 이민자들의 독립운동 발자취
2023.08.14
TV CHOSUN 광복절 특집다큐
하와이 이민 120주년 <나의 아버지, 하와이 대한인> 특별 편성
15일 화요일 오전 11시 방송
하와이로 간 첫 한국인 이민자들이 살아온 이야기!!
무려 20여 년간 인터뷰한 이민 2세대 35명의 구술증언
& 한국 신민 전용 일본 여권 최초 확인 및 공개!!
당시 하와이 현지 신문도 주목한 한인들의 독립운동은 어땠을까??!
15일(화) 오전 11시 TV CHOSUN은 광복절을 맞아 하와이 이민 120주년 기획특집 <나의 아버지, 하와이 대한인(大韓人)>을 방송한다. 1903년 대한제국의 공식적인 허가를 받아 하와이로 간 첫 한국인 이민자들이 살아온 이야기와 하와이에서 독립을 이루기 위해 그들이 기울인 노력이 공개된다.
취재팀은 서울의 한 대학에서 첫 이민자들의 자녀인 이민 2세대 35명의 구술증언을 찾게 되었다. 그 구술증언은 하와이 이민 2세인 故로버타 장이 1993년부터 무려 20여 년간 인터뷰한 자료였다. 그들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취재진은 하와이 전역에 퍼져있는 이민 1세대의 발자취를 따라나섰다.
오늘 방송에서는 한국학 연구소에 남아있는 한땀 한땀 수놓아 만든 태극기와 독립자금을 걷기 위해 팔았던 독립선언서 팸플랫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취재팀은 1907년 발행된 한국 신민 전용 일본 여권의 존재를 최초로 확인했다.
그런가 하면, 하와이 대한인들은 험한 노동을 하면서도 누구보다 뜨겁게 조국을 기억하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 98세인 이민 2세 에스더 권은 부모의 하와이 생활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독립운동가 아버지와 애국지사 어머니는 어려운 살림에도 매달 독립운동을 위한 후원금을 냈고, 어머니는 매주 떡, 김치, 나물을 팔아서 독립자금에 보탰다고 전했다. 당시 하와이 현지 신문도 한인들의 독립운동을 주목했다. 신문에는 3.1운동 후 하와이 대한인들이 벌인 일본 물건 불매 운동과 3.1운동 기념식의 규모가 또렷이 기록되어 있었다.
하지만 120년이 지난 지금 이들의 묘비 상당수는 그 형태와 숫자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 취재진은 빅아일랜드 코나 지역의 대나무 숲을 힘겹게 헤치고 들어가 부서진 한인 묘비의 기록을 찾아냈다. 또한, 일제의 진주만 공격을 계기로 이민 2세들은 태평양 전쟁에 미군으로 참전했는데, 취재팀은 일제의 항복문서 조인을 한 역사적 장소인 미주리호에 올라 그 현장을 확인했다.
우리 모두의 아버지, 하와이 대한인을 삶과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 보는 TV CHOSUN 광복절 특집 다큐 <나의 아버지, 하와이 대한인>은 15일(화)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배포일 : 2023.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