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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 세븐] 봉쇄 3년, 北中 국경지대를 가다

2023.06.08


<탐사보도 세븐>

봉쇄 3北中 국경지대를 가다



-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 오늘(8일) 밤 8시 방송




오늘(8일) 밤 8시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봉쇄 3년, 北中 국경지대를 가다’ 편이 방송된다.


■ 北中 최대교역 도시 ‘단둥’은 지금

북한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이유로 국경 봉쇄를 한 지 3년 반. 곧 중국과의 무역을 재개할 거라는 소식에 취재진은 북중 무역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국경 접경지, 중국 단둥을 찾았다. 취재진이 찾아간 단둥 신도시는 북중 무역 최대 수혜지로 꼽히며, 고급 아파트와 국제학교, 공항까지 들어섰지만, 국경이 봉쇄되고 신압록강대교 개통이 미뤄지며 현재는 입주율이 30% 채 안 되는 유령도시처럼 변해있었다. 오랜 국경 봉쇄로 대동강 맥주를 포함해 북한 상품들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단둥 세관 인근 무역상들도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취재진은 북한 수산물과 북한 화가의 그림 등 일부 유통되고 있는 북한 상품들을 볼 수 있었다. 이것들은 모두 어디서 온 것일까?


■ 발 묶인 ‘외화벌이 북한 근로자들’, 그들의 삶은

중국 단둥은 북한의 외화벌이 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3년이 넘은 봉쇄기간 동안 이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취재진은 수소문 끝에 한 공업단지에서 외화벌이를 위해 단둥에 나와 있는 북한 근로자들의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 그들은 감시원의 통제 하에 단체생활을 하고 있었다. 북한 식당에서 만난 북한 종업원들은 모두 한국인을 대상으로는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며 자리를 피했다. 하지만 한쪽에서는 한국 소주를 팔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단둥 시내의 고급 백화점에선 큰손으로 불리는 일부 북한 사람들이 수백만 원에 달하는 사치품과 한국의 화장품 등을 싹쓸이한다는 얘기도 들을 수 있었다. 이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


■ 압록강 변에서 포착된 북한 주민들과 군인들 모습 공개

취재진은 봉쇄 후 처음으로 북중 접경지역을 관광하는 단체 여행에 합류, 북한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단체 여행 중 중국 가이드는 김정은을 가리켜 ‘진싼팡’ 즉 ‘셋째 돼지’라며 비하하기도 했고, 일부 관광지에서는 한국 발해사를 중국 소수민족 역사로 탈바꿈하는 동북공정의 흔적도 포착할 수 있었다. 취재진은 단둥 현지인의 도움으로 북중 초 접경지까지 접근해 북한 주민들과 군인들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이 5~6월 모내기 전투에 동원된 모습과 국경초소를 감시하는 군인들. 취재진이 다가가자 욕설을 하며 자리를 떠나기도 했다.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 ‘봉쇄 3년, 北中 국경지대를 가다’에서는 이태형 기자가 북중 접경지역의 현재 모습을 생생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8일) 밤 8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포일 : 2023.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