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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밤이 좋아] 화밤vs국가부, 트롯 여제 송가인 등장에 화들짝

2022.12.29

'화요일은 밤이 좋아’ 화밤vs국가부, 
트롯 여제 송가인 등장에 화들짝


ㄴ'화요일은 밤이 좋아' 홍지윤X김동현, 일일 부부로 변신…심쿵 듀엣 눈길

ㄴ'화요일은 밤이 좋아' 국가부 “화밤 박살내러 왔다”…뜨거운 빅매치 승자는?

ㄴ'화요일은 밤이 좋아' 장민호, 흥 폭발 무대…댄서, 풍악대 총출동



연말 특집 <화밤 vs 국가부>의 행운 요정 송가인이 화밤을 뜨겁게 달궜다. 

27일 방송된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53회 연말 특집 <화밤 vs 국가부>는 첫 공개 방송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6인 6색 산타 요정으로 변신한 미스트롯2 멤버들은 <눈 오는 밤>을 열창하며 깜찍 발랄 오프닝 무대를 선사했다. 

집시총각 이솔로몬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호랑나비>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하자, 현장 관객들과 출연진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아기 호랑이 김태연은 솟구치는 입꼬리를 감추지 못하며 설렘 가득한 표정을 지어 출연진을 미소 짓게 했다. 이솔로몬은 “화요일은 밤이 좋아를 박살내러 온 이솔로몬”이라고 도발했다가, “국가부에 출연했을 때 나한테 졌다. 이미 우리한테 박살났으면서 박살낼 게 있는지 모르겠다”는 은가은의 말에 반격을 당했다. 이어서 이솔로몬이 “화밤의 호랑이 마음을 잡으러 호랑나비를 선곡했다. 태연 선배님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하자, 김태연은 눈도 잘 마주치지 못하는 수줍은 소녀의 모습을 보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숯불총각 김동현은 <달빛 창가에서>를 부르며 달콤한 노래 실력과 재간둥이 매력을 뽐냈다. 김동현이 연패공주 홍지윤을 지목하며 “오늘 자신감 찾고 가겠다”고 도발하자, 홍지윤은 “국가부에서 전에 지셨잖아요”라고 응수하며 뜨거운 신경전을 펼쳤다. 

인간 솜사탕 조연호는 <고래사냥>을 부르며 파워풀한 3단 고음을 발산했다. 미소년 조연호의 등장에 미스트롯2 멤버들은 국가부에 들어가고 싶다며 열광했고, 넘치는 텐션을 보여줬다. K-소울 김희석은 <담다디>를 완벽 소화하며 듣기만 해도 청량한 마성의 노래 실력을 뽐냈고, 국민가수 출연 당시 불렀던 <변명>을 화밤 관객들에게 선물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희석의 소울 충만 무대를 본 은가은은 김희석 의자를 화밤 자리에 옮겨 웃음을 안겼다.

록 다람쥐 손진욱은 영탁의 <머선129>를 강력한 샤우팅으로 완벽 소화하며 스튜디오 흥 열기를 높였다. <하얀 겨울>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한 감성 발라더 박장현은 감미로운 음색으로 따뜻한 겨울 감성을 전했다. ‘국민가수’ 출연 당시 <한숨> 무대를 통해 무대공포증 극복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박장현은 “나의 인생곡이라며 그 무대가 앞으로도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회상했다. 

화밤 vs 국가부 특집에 앞서 초대가수로 변신한 장민호가 <풍악을 울려라!> 무대로 떠들썩한 잔치 분위기를 이어갔다. 트롯계 꽃사슴 장민호는 화려한 무대매너와 어깨춤이 절로 나오는 흥 200% 춤사위를 선보였다. 댄서, 풍악대까지 합세한 장민호의 무대에 출연진과 현장 관객들은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이번 연말 특집 1:1 데스매치 대결곡은 시청자들의 사연이 담긴 신청곡이었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화밤 고음 여신 은가은이 박장현을 지목했다. 은가은은 사연자의 신청곡 <미운 사내>로 대결의 포문을 열었고, 깜찍한 안무와 구성진 트롯 감성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켜 92점을 받았다. 이에 맞서 박장현은 사연자의 애창곡 <천년지기>를 열창하며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고 98점을 차지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 김동현은 홍지윤을 지목해 긴장감을 높였다. 홍지윤은 5자 토크 시간에 “이길 것 같아? 너 오늘 죽어”라며 폭주했고, 김동현은 폭풍 랩 5자 토크로 응수해 큰 웃음을 안겼다. 사연자의 청춘이 담긴 애창곡 <마음 약해서>로 명품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를 선보인 김동현은 96점을 받았다. 이에 맞서 팬들의 응원을 한껏 받은 트롯바비 홍지윤은 사연자 아버지의 애창곡 <사랑도 모르면서>를 열창하며 간드러지는 애교 콧소리를 뽐냈고 98점으로 승리했다. 
 
세 번째 라운드에서 김태연은 이솔로몬과 설레는 대결을 펼쳤다. 이솔로몬 앞에서 부끄러워 눈도 잘 마주치지 못 한 아기 호랑이 김태연은 이솔로몬의 달콤한 삼행시에 마음이 사르르 녹아 출연진과 관객들을 미소 짓게 했다.  김태연은 힘든 며느리를 응원하기 위한 사연자의 신청곡 <연리지>를 완벽 소화하며 11살의 나이를 뛰어 넘는 트롯 감성을 보여줬다. 93점을 받은 김태연에 맞서, 이솔로몬은 사연자의 신청곡 <불꽃처럼>을 열창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뜨거운 고음을 발산했고 94점을 기록했다. 

이어서 행운권 라운드가 시작됐다. 화밤 힌트 요정 미쓰정은 신나는 댄스와 함께 깜짝 힌트 ‘불조심, 노래 부르는 진도 복순이’를 남겼다. 많은 궁금증을 안긴 행운 요정의 정체는 미스트롯1 眞 송가인이었다. <가인이어라>를 열창한 트롯 여제 송가인은 명불허전 가창력과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송가인이어라~”로 화려하게 인사한 송가인은 전국투어, LA공연까지 마친 바쁜 근황을 전했다. ‘불조심’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조은심이라는 본명 때문에 불조심 개조심 별명이 따라붙었다”며 재치 입담을 자랑했다. <오늘같이 좋은 날>을 선곡한 행운 요정 송가인은 구성진 우리 가락과 신명나는 무대를 완성했고 96점을 받았다. 

네 번째 라운드에서 김희석은 별사랑과 빅매치를 펼쳤다. 트롯 디바 별사랑은 친구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사연자의 신청곡 <천상재회>를 열창하며 깊은 위로와 감동을 전했고 100점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 김희석은 사연자의 신청곡 <사랑찾아 인생찾아>를 열창하며 100점 무승부를 노렸지만, 93점으로 아쉽게 패했다. 

이어서 홍지윤과 김동현은 스페셜 스테이지 <나의 영토>를 통해 환상의 듀엣 호흡을 보여줬다. 일일 부부로 변신한 두 사람은 재치 넘치는 심쿵 가사와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집안일 퍼포먼스로 관객들과 출연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섯 번째 라운드에서 캡사이신 보이스 김의영은 조연호와 뜨거운 대결을 이어갔다. 김의영은 고인이 된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신청곡 <섬마을 선생님>을 매콤한 목소리로 열창했다. 특히 직접 사연을 보낸 관객석의 사연 신청자가 김의영의 <섬마을 선생님>을 듣고 진한 눈물을 흘려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92점을 받은 김의영에 맞서 조연호는 사연자의 신청곡 <젊음의 노트>를 열창하며 넘치는 흥과 에너지를 보여줬고 93점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황우림과 손진욱은 달콤한 대결을 펼쳤다. 손진욱은 평소 황우림이 이상형이었다고 고백해 설렘을 유발했다. 화밤 퍼포먼스 여신 황우림은 사연자의 신청곡 <인연>을 열창하며 시원한 댄스 퍼포먼스를 뽐냈고 93점을 받았다. 이에 맞서 손진욱은 시어머니를 위한 며느리의 신청곡, 나훈아의 <테스형>을 완벽 소화하며 명불허전 샤우팅 창법을 선보였다. MC 붐의 나훈아 퍼포먼스로 스튜디오의 흥은 최고조에 달했고, 손진욱은 97점으로 승리했다. 여섯 번의 뜨거운 대결로 점수는 붐팀(화밤)3:민호팀(국가부)4가 된 상황. 점수 역전을 위해 붐팀이 행운권을 개봉했지만,  ‘승점-2점’이 나오면서 최종 승리는국가부에게 돌아갔다. 
   
시청자들은 “연말 특집 행운 요정이 송가인이라니…정말 역대급 섭외였다. 트롯 복덩이 송가인 최고!”, “홍지윤과 김동현의 찰떡 호흡이 돋보이는 뮤지컬 같은 무대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 “최애 프로그램 국가부와 화밤의 멤버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서 연말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배포일 : 2022.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