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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밤이 좋아] 66년 차 레전드 가수 현미, 노래 도중 눈물… 가슴 뭉클

2022.11.30

'화요일은 밤이 좋아' 66년 차 레전드 가수 현미, 노래 도중 눈물…가슴 뭉클



ㄴ'화요일은 밤이 좋아' 무대를 뒤집어 놓은 뼈그우먼 조혜련, 개그 본능 대폭발

ㄴ'화요일은 밤이 좋아' 연패공주 홍지윤, 강진의 무리수 공격에 당황...승부 결과는?

ㄴ'화요일은 밤이 좋아' 별사랑, 성대결절 이겨낸 폭풍 가창력  눈길



66년 차 레전드 가수 현미가 무대 도중 눈물을 흘리며 가슴 뭉클한 사연을 전했다. 

29일 밤 방송된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49회 <행운요정 특집>에서는 66년 차 레전드 가수 현미, 웃음 유발자 조혜련, 떼창곡 보유자 박상철, 트롯 프린스 양지원, 트롯 신사 강진, 화밤 1대 행운 요정 류영채가 총출동했다.  

홍지윤, 김의영, 황우림, 별사랑은 <행운을 드립니다>를 열창하며 행운이 가득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이날 미스트롯2 멤버들은 개성 만점 요정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행운 요정 조혜련은 신바람 나는 <아줌마 좀 봐!> 무대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조혜련은 오늘은 많이 웃기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바로 골키퍼 제스처를 취하며 몸개그를 펼쳐 폭소를 유발했다.

역대급 감동을 선사한 행운 요정 현미는 <보고 싶은 얼굴>을 열창하며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고품격 가창력을 뽐냈다. 앞서 행운 요정으로 출연했을 당시 화밤 시청자들의 재출연 문의가 빗발쳤다고 하자, 현미는 화밤 시청자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떼창을 유발했던 행운 요정 박상철은 <빵빵>을 열창하며 흥 200% 무대를 완성했다. 박상철은 두 번째 데뷔 준비 중에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 되어 가수 생활을 시작했던 추억을 회상했다. 트롯 프린스 양지원은 <아미새> 무대로 넘치는 흥과 에너지를 선보였다. 첫 무대를 끝낸 후 양지원은 초난강 닮은 꼴(?)로 불려 뜻밖의 웃음을 선사했다.  최초의 행운 요정 류영채는 터보의 <검은 고양이 네로>를 완벽 소화하며 파워풀한 댄스와 폭풍 랩 실력을 뽐냈다. 트롯 신사 강진은 <공짜>를 열창하며 화밤의 분량 요정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고급 한우세트를 내건 <1:1 데스매치>가 시작되자, 조혜련은 “군인 아들 우주가 말년 휴가를 나와 최고급 한우세트를 꼭 받아야 한다”며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첫 번째 대결에서 캡사이신 보이스 김의영은 별사랑을 지목해 기대감을 높였다. 트롯 디바 별사랑은 목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막상 <대찬 인생> 무대가 시작하자 폭풍 가창력을 뽐내며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김태연의 랩으로 화밤의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고, 기적의 100점을 이뤄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의영은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을 부르며 깊은 목소리와 감성을 자랑했고 97점을 받았다.

두 번째 대결에서 66년 차 레전드 가수 현미는 아기호랑이 김태연과 세기의 대결을 펼쳤다. 최고령 출연자 86세 현미는 최연소 출연자 11세 김태연과의 대결에 앞서 “영원히 기억에 남는 순간을 만들자. 앞으로 대성해서 큰 가수가 돼라. 앞으로 가수도 하고 연기도 하고 또 코미디도 하라”며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현미는 은퇴한 패티김을 떠올리며 <빛과 그림자>를 선곡했고 명품 가창력과 깊은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를 꾸몄다. 특히 무대 도중 울컥한 현미는 눈물을 흘려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100점을 받은 현미는 무대 도중 눈물 흘린 이유에 대해 “내가 과연 몇 년 더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생각했다. 패티김, 故최희준, 한명숙 등 60년대 가수 동료들을 떠올렸다. 여전히 노래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고 말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맞서 김태연은 백댄서로 변신한 붐의 지원 사격으로 매력 만점 <내일은 해가 뜬다> 무대를 완성했지만, 90점을 받아 아쉬움을 안겼다. 현미는 김태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95세까지 열심히 노래하며 성장하는 김태연을 지켜보겠다”고 말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세 번째 대결에서 박상철은 조혜련을 지목했다. 권투로 붙는 거냐며 너스레를 떤 조혜련은 승리를 위해 안 웃기겠다고 선언했다. <바람 바람 바람>을 선곡한 조혜련은 넘치는 가창력과 숨길 수 없는 개그 본능을 뽐냈고 94점을 받았다. 이에 맞서 박상철은 <물레방아>를 열창하며 원조 떼창 유발자의 면모를 보여줬고 98점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네 번째 대결에서 연패 공주 홍지윤은 강진과 대결을 펼쳤다. 강진은 취미를 묻다가 급기야 아버지 안부까지 묻는 무리수 5자 토크 공격을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못 잊을 사랑>을 선곡한 홍지윤은 특유의 꺾기 창법과 애절한 감성을 자랑했고 98점을 받았다. 현미는 홍지윤의 무대 도중 원곡자 현인이 생각나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맞서 <비 내리는 고모령>을 선곡한 강진은 깊은 트롯 감성과 고품격 가창력을 뽐냈으나 96점을 받았다. 

다섯 번째 대결에서 고음 여신 은가은은 퍼포먼스퀸 황우림과 불꽃 승부를 벌였다. 은가은은 <럭키>를 열창하며 화려한 댄스 실력과 시원한 가창력을 자랑했고 95점을 이끌어냈다. 이에 맞서 원곡자 현미에 대한 존경을 담아 <아내>를 선곡한 황우림은 탁월한 가사 전달력과 깊은 감성을 뽐냈지만, 91점으로 아쉽게 패했다. 

이어서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김태연과 은가은은 <복덩이> 무대를 통해 밝은 에너지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행운권 라운드가 시작되자, 힌트 요정 정다경은 신나는 댄스와 함께 ‘품절남, 래퍼’라는 힌트를 남기고 무대를 떠났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한 <행운요정 특집>의 행운 요정은 만능 래퍼 슬리피였다. 슬리피는 소명의 <유쾌 상쾌 통쾌>를 열창하며 숨겨뒀던 트롯 실력을 뽐냈다. 트롯 샛별 성원이로 출연한 슬리피는 <뿐이고> 무대를 통해 트롯 유망주 면모를 보여줬고 94점을 받았다.  

마지막 대결 주자는 류영채와 양지원이었다. 류영채는 현숙의 <춤추는 템버린>을 열창하며 귀여운 탬버린 퍼포먼스와 화려한 댄스 실력을 자랑했다. 댄스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선보인 류영채는 99점을 받았다. 이에 맞서 양지원은 <간데요 글쎄>를 열창하며 탁월한 감정 전달력과 가창력의 진수를 보여줬지만, 92점으로 아쉽게 패했다. 여섯 번의 대결 후 붐팀2:민호팀5가 된 상황. 민호팀 박상철은 한사코 거절하다 어쩔 수 없이 행운권 추첨을 하게 됐는데, ‘상대 팀과 승점 바꾸기’를 뽑아 역대급 대반전을 일으켰다. 역대급 반전으로 최종 승리는 붐팀이 차지했고, 박상철은 충격적인 결과에 연신 땀을 흘렸다. 강진은 대선배 현미에게 최고급 한우를 선물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대장킬러 김태연과 66년 내공이 빛나는 현미의 역대급 대결에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무대 도중 눈물을 흘리는 현미의 모습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꼈어요. 오랫동안 우리 곁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많은 노래를 불러주길 바랄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배포일 : 202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