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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왕4] 김국진, ‘탁구왕’ 현정화에 처절한 패배... “골프로는 날 이길 수 없다”던 자존심에 스크래치?! PGA 뺨치는 세기의 매치!

2022.11.28

‘골프왕’ 김국진, ‘탁구왕’ 현정화에 처절한 패배... 
“골프로는 날 이길 수 없다”던 자존심에 스크래치?! PGA 뺨치는 세기의 매치!


-‘레전드는 달랐다!’ 1점도 내주지 않는 월드클래스에 장민호X양세형X조충현X윤성빈X김국진 완패!

-이형택 “큰 대회에서 느끼는 떨림, 그 느낌 있어” 작정하고 골프왕 잡으러 왔다!



NO.1 골프 버라이어티 ‘골프왕4’에서 레전드 스포츠 스타 현정화X김택수X이형택이 골프왕 팀과의 골프 대결에 나섰다. 월드클래스의 실력에 골프왕 팀이 완패한 가운데, 연예계 최강 골퍼 김국진까지 현정화에게 패배해 충격을 안겼다.

20일 방송된 TV CHOSUN ‘골프왕4’에서 골프왕 팀은 골프장이 아닌 탁구장을 먼저 찾았다. 그곳에선 월드클래스 체육인이자 탁구 여제 현정화, 탁구 레전드 김택수, 테니스 황제 이형택이 기다리고 있었다. 레전드 선수들과 만나자마자 김국진은 “오늘 졌다”라고 선언했고, ‘에이스’ 장민호도 “시작부터 포기 안 하는데…오늘은 포기다”라며 사기가 꺾였다. 심지어 현정화는 구력 25년 차, 김택수는 구력 26년 차, 이형택은 구력 15년 차에다 연예인 골프 대회 우승까지 한 경력이 있어 골프왕 팀의 근심은 깊어졌다. 

그런 가운데 김국진의 제안으로 멀리건을 걸고 2대 2 탁구 대결이 펼쳐졌다. 레전드 김택수&현정화와 함께하는 대결에 골프왕 팀은 단 2점만 내면 되는 어드밴티지를 받고 시작했고, 치열한 경기 끝에 골프왕 팀이 2점을 내며 승리해 멀리건을 차지했다. 이에 월드클래스 팀은 박선영을 영입 후 장민호X양세형X조충현X윤성빈과의 대결에 나섰다. 

첫 홀은 장민호&양세형이 김택수&현정화와 2대 2 대결에 나섰다. 현정화의 티샷이 완벽하게 공략대로 날아가며 박수를 자아냈다. 현정화는 “떨렸지만 괜찮았다. 기분 좋은 떨림이 있다”라고 전했고, 이형택은 “선수들은 그 느낌이 있다”라며 큰 대회에서 느낄 수 있는 찌릿찌릿한 떨림을 공감했다. 장민호의 티샷이 영 좋지 못한 곳에 떨어졌지만, 트러블 샷 장인인 양세형이 공을 살려냈다. 이어 장민호는 칩인 버디에 성공할 뻔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지만, 공이 튕겨 나가 아쉬움을 자아냈다. 초박빙의 경기는 양 팀 모두 보기로 비겼다.

이어 4대4 대결의 단체전에선 월드클래스 팀의 공이 벙커에 빠졌지만, 현정화가 이를 살리고 ‘박프로치’ 박선영이 공을 홀컵에 밀착시키는 활약으로 월드클래스 팀이 승리했다. 김택수와 양세형이 맞붙은 3홀에서는 양 팀 모두 티샷이 비슷한 위치에 온그린하며 퍼터 싸움이 됐다. 김택수는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파 퍼트에 성공했고, 양세형은 무승부를 노렸지만 또 한 번 패배에 절망했다. 

그리고 이형택&박선영과 조충현&윤성빈이 맞붙자 골프왕의 주장 장민호는 “형택이 형이 오늘 샷이 별로 안 좋다”라고 깐족거리며 멘탈 흔들기에 나섰다. 하지만 이형택은 계획대로 티샷에 성공했고, 오히려 조충현이 멀리건까지 사용하고도 두 번 모두 똑같은 방향의 해저드에 빠지며 멘탈이 흔들렸다. 이형택은 박선영이 해저드로 보낸 공까지 살려내며 월드클래스의 위엄과 함께 승리를 가져갔다. 3연패 중인 골프왕 팀의 에이스 장민호가 현정화와의 1대 1 대결에 도전하며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했다. 그러나 현정화의 티샷이 까딱하면 홀인원이 될 뻔하며 골프왕 팀은 또 한번 아찔함을 경험했다. 결국 현정화의 파로 경기는 마무리돼, 골프왕 팀은 4연패를 맛봤다.

마지막 홀을 두고 현정화가 김국진에게 도전하자 김국진은 “골프로는 날 이길 수 없다”라며 도발했다. 이에 현정화도 “비길 수는 있지 않을까요?”라며 역 도발에 나서, 두 사람의 1대 1 대결에선 시작 전부터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세기의 대결답게 현정화는 티샷부터 정확한 스윙으로 박수를 자아냈다. 김국진은 명성대로 쓱 쳐다보고 바로 샷을 날리는 거침없고 완벽한 굿 샷으로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넘치는 승부욕에 완벽한 실력까지 선보이는 현정화에 장민호는 “지금이라도 골프 선수를 하시는 게 어떨까요”라며 진지하게 물었고, 현정화는 “선수생활을 골프로 했으면 잘하지 않았을까?”라며 자타공인 실력을 인정했다. 현정화는 최종 스코어 파로 경기를 마쳤다. 김국진은 벙커행의 공을 살려내며 활약했지만, 어이없는 실수로 보기를 범해 현정화가 승리했다. 월드클래스 팀이 5대 0으로 완승을 거머쥐며 레전드는 변하지 않음을 입증했고, 현정화X김택수X이형택은 숏게임의 강자로 떠오른 박선영을 ‘황금 골프공’의 주인공으로 꼽았다.

한편, NO.1 골프 버라이어티 ‘골프왕4’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배포일 : 202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