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귀재' 가수 강진과 그의 아내 김효선이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다. '미스트롯2'의 우승자이자 차세대 트로트 여신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양지은이 강진, 김효선 부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꽃다발을 들고 부부가 운영하는 라이브 카페를 방문한다.

이들의 특별한 인연은 양지은의 '미스트롯2' 최종무대에서 시작됐다. 양지은이 무대에서 대선배 강진의 '붓'을 열창하고 1등 자리에 올라선 것이다. 그런데 사실 양지은은 "최종 결승곡이 처음부터 '붓'이 아니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연인즉 '붓'은 평소 그녀가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였지만 다른 곡으로 마지막 반주 연습까지 마친 상황이었다고. 

하지만 양지은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내 '붓'을 선택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잠까지 설친 그녀는 결국 "진짜 부르고 싶었던 '붓' 노래를 경연 마지막 곡으로 부르기로 결심했다"며 우승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야기를 들은 부부는 양지은이 '붓'을 경연 마지막 곡으로 선택한 것을 보고 꼭 우승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문자 투표한 사실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방송에서 강진은 후배 양지은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한다. 그동안 한 번도 강진이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것을 실제로 본 적 없다는 후배를 위해 '붓'을 열창하기로 한 것이다. 양지은은 선배의 노래를 듣고 내내 행복한 미소는 물론 감동으로 어쩔 줄 몰라 했다. 아내 김효선도 과거에 아버지를 위해 기꺼이 신장을 이식한 양지은을 기특해하며 귀걸이를 선물하는 등 양지은에게 부부의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강진, 김효선 부부와 '미스트롯2' 양지은의 특별한 만남은 오늘(31일) 밤 9시 10분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배포일 : 2022.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