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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조응천 의원 “윤석열, 어느덧 반문의 아이콘” 1년 만에 돌아온 '논객' 서민 “秋, 다시 존재감 드러내려 윤석열 비판”
1년 만에 돌아온 ‘논객’ 서민!
제작진을 긴장시킨 강적 발언은?
조응천
“윤석열 前 총장, 어느덧 반문의 아이콘 돼”
“추미애 前 장관은 윤 前 총장의 반사체가 되고 싶은 것”
김웅
“現 교정 행정이 봉건시대 때 감옥인가…
박범계 장관, 해야 될 일은 제대로 못하고 합동감찰 지시”
“LH 사건은 처음부터 시간 끌기”
서민
“6천 쪽 수사 자료 이틀 만에 읽은 박 장관, 대단한 능력자”
“秋, 다시 자기 존재감 드러내려 윤석열 현상 비판”
- TV CHOSUN <강적들> 오늘(27일) 밤 9시 방송
오늘(27일) 밤 9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웅 국민의힘 의원, 김민전 경희대 교수, 그리고 1년 만에 돌아온 서민 단국대 교수와 함께 4.7 재보궐 선거를 열흘 앞두고 지지율 하락 위기를 맞은 정부·여당과, 민심 이탈 원인에 대해 짚어본다.
文 대통령 지지율이 현 정부 출범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후보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며 정부·여당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다. 김 의원은 “성 추문 문제가 불거진 이후 민주당이 보인 모습이 실망스러웠다”며 “과거 국민의힘 전신이 했던 실수를 반복한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30대 지지층 이탈 원인을 “부동산”이라고 꼽으면서 “이 나라에서 미래를 꿈꾸는 것이 이제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부동산에 대해 “활로를 개척하지 못한 상태”라면서 “속이 아픈데 다리 쪽을 긁는 처방 같다”고 비유했다. 한편, 김 의원은 文 정부에 대한 40대의 지지가 견고한 이유로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라기보다, 과거 국민의힘의 안티팬 성격이 더 강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국민적 이목이 쏠린 서울시장 후보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조 의원은 “결과를 조기 발표한다는 속보를 보자마자 무조건 오 후보가 이기는 거구나” 생각했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서 교수는 야권 단일화 결과에 대해 “지고도 이기는 경기”라고 평했다. “안철수 후보가 깨끗이 승복하고 지원하니, 오히려 큰 걸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대선 출마도 얼마든지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안 대표의 향후 행보를 예측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前 검찰총장은 차기 대권 여론조사에서 역대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조 의원은 “(윤 前 총장이) 어느덧 반문의 아이콘이 돼버렸다”며 “야권에 뚜렷한 대권 주자가 없는 순간에 혜성처럼 등장해 이리로 다 모이는 형국”이라면서 “4월 7일 지나면 곧 때가 올 것”이라고 했다. ‘언론이 윤 前 총장을 신비주의로 키운 것’이라는 추 前 장관의 발언에 대해서는 “추 前 장관은 윤 前 총장의 반사체가 되고 싶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 교수는 “추 前 장관은 경질 당한 사람”인데, “박 장관이 (윤 前 총장을) 손쉽게 경질하니까 다시 자기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한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대검찰청의 ‘한명숙 前 총리 모해위증’ 무혐의 최종 결정에 ‘합동 감찰’ 카드를 꺼냈다. 조 의원은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것이 정무적으로 이해가 안 갔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최근 동부구치소에서 재소자 사망 사건이 나온 것을 예로 들면서, 박 장관의 ‘합동 감찰’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법무부의 교정 행정은 마치 봉건시대 때 감옥 같다”며 “해야 될 일은 못 하면서 장관이 무슨 자리인지를 박 장관이 알고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박 장관이 자기가 열심히 한다는 걸 누구한테 보이고 싶은 것 같다”며 “6천 쪽이나 되는 수사 기록 자료를 며칠 만에 읽은 대단한 능력자”라고 발언한 뒤 “아무나 장관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느꼈다”고 했다.
끝으로, 가라앉지 않는 LH 사태의 파장에 대해 김 의원은 “처음부터 이 사건은 시간 끌기”라며 목적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조 의원은 “대충 시간 끌다가 용두사미로 끝내면 국민에게 제대로 인정받겠느냐”며 “단정하기엔 조금 이르다”고 반박했다.
文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4.7 보궐 선거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상황. 열흘 후 민심은 과연 누구의 편을 들 것인가. 자세한 내용은 오늘(27일) 밤 9시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방송된다.
[배포일 : 2021.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