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강적들]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분석 & 코로나19 방역 정책 논란에 대해 토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분석 & 코로나19 방역 정책 논란에 대해 토론
TV CHOSUN <강적들> 오늘(9일) 밤 10시 20분 방송
오늘(9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되는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이재오 건국대 석좌교수,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김민전 경희대 교수, 강민구 변호사가 출연해 새해 들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분석하고,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면론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논란 등을 두고 토론한다. 후반부에는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김호중 순천향대 의대 응급의학과 교수가 출연해 새해에도 계속되는 코로나19의 방역 정책 논란과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에 대해 이야기한다.
새해 들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랐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35.1%, 부정 평가가 61.2%로 나타났다. 이 기관이 매주 실시하는 주중조사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각각 역대 최저치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관이 새해를 맞아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34.1%, 부정 평가가 61.7%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임기 말이 되면 백약이 무효”라며 “남은 임기가 1년밖에 없어 국민이 걸 수 있는 기대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지율을 회복하기 위해 새 정책을 펴기보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소통과 통합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올 상반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보급되고 코로나19 사태가 안정 되면 文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대선 당시 득표율인 41%는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변호사는 “대통령이 소통하는 문제가 부족한 것은 분명하다”며 “국민은 다른 사람이 쓴 깨끗한 원고보다 오히려 대통령의 속마음을 듣고 싶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문 대통령은 당 대표 시절부터 본인이 원고의 90% 이상 다 작성하고 수정한다”며 “각본에 의한 기자회견을 해본 적 없다”고 반박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각종 의혹과 논란에 휩싸이면서 文 대통령 지지율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교수는 야당을 예로 들어 “국민의힘 당헌은 기소되면 당원권 정지”라며 “형사 피고인으로서 재판을 받는 사람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는 것은 상식에 안 맞는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반면 박 위원장은 “박 후보자가 검찰개혁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해왔다”며 “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추 장관의 강속구와 달리 검찰개혁 마무리 투수로서 검찰개혁을 유연하게 의회법 안에서 해나가겠다는 자세를 분명하게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이낙연 대표가 꺼낸 ‘이명박·박근혜 前 대통령 사면론’ 역시 文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국민통합’을 강조한 이 대표와 달리 여당과 지지층 내부에서 반발이 커지자 이 대표는 결국 “국민과 당원의 뜻을 따르겠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 교수는 “여권에서 막힌 것은 뚫어주고 굽은 건 바로 펴는 것이 여당 대표의 역할”이라며 “이 대표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하게 말을 꺼냈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올 4월 재보선에서 여당의 성적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사면 카드를 끄집어 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박 위원장은 이 대표와의 전화 통화 내용을 언급하며 “이 대표가 ‘극한 분열과 대립의 광장으로 변하는 광화문 광장의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며 “국민통합에 대한 충정이라는 말이 이해된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집단 감염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서며 교정시설의 감염 확산세가 점점 번지는 가운데, 법무부의 책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 교수는 “동부구치소 문제는 방역 차원을 넘어 사회적 책임 문제로 넘어간 것”이라며 “추미애 장관이 정치적 사안만 다룰 것이 아니라 구치소 집단 감염 문제에 집중했어야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최 교수는 “재소자의 건강권 확보 문제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이슈였고, 국회에서 토론도 했지만 해결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지난 20년간 쌓였던 재소자 건강권 문제와 총체적인 컨트롤 타워의 부실이 맞물려 인재로 드러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위원장은 “코로나19는 인류가 처음 겪어보는 미증유의 전염병”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사실 다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김호중 교수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이제는 행정력에 의지한 방역에서 벗어나 국민이 새로운 동력을 가지고 스스로 더 참여하고 인내할 수 있는 방역 콘텐츠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1년에도 이어지는 코로나19 사태와 정국 혼란 속에서 임기 마지막 1년여를 앞둔 文 정부는 레임덕 위기를 극복하고 민심을 되돌릴 수 있을까? 더욱 자세한 내용은 오는 오늘(9일) 밤 10시 20분,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포일 : 2021.01.09]
다음
[스타다큐 마이웨이] 한국 야구계의 쓰러지지 않는 '불사조' 박철순 <스타다큐 마이웨이> 출격! 2021.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