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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박형준 교수 “(美 대선에서 바이든 당선은) 한미동행 강화할 수 있는 기회”

2020.11.09


박형준 “(美 대선에서 바이든 당선은) 한미동행 강화할 수 있는 기회”
“(秋의 행보) 결국 尹 대선주자 만드는 것”

 

강민구 “秋 or 尹, 둘 중 한 분 사퇴해야 (現 사태) 해결 가능성 있다”

 

김민전 “秋, 민주주의 전혀 모르는 듯”

 

김형주 “與, 비난·욕먹더라도 (보궐선거 후보) 내는 게 맞다”
  

 

 

- TV CHOSUN <강적들> 오늘(7일) 밤 9시 10분 방송



오늘(7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김형주 前 통합민주당 의원과 박형준 동아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 그리고 강민구 변호사가 출연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혼전 양상으로 전개되는 美 대선에 대해 토론한다. 후반부에는 평검사 공개 저격 논란을 시작으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또 다시 맞붙은 형국을 다룬다.

 

제46대 미국 대선의 개표가 막바지에 접어들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승리에 가까워지는 모양새다. 다만 승자를 정하는 작업이 과거 대선 때보다 늦어지는 상황. 김형주 前 의원은 바이든 후보가 막판에 바짝 추격해서 역전에 성공한 이유로 "현장투표를 먼저 오픈해 초창기에 트럼프가 선전했으나, (바이든 후보가) 우편투표의 덕을 봄으로써 가까스로 당선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놨다"고 분석했다. 강민구 변호사는 "트럼프 정부가 코로나 방역에 실패한 게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말하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북한을 핵보유국으로서 승인해버리는 효과가 나올까 상당히 걱정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김민전 교수는 "그래도 통합을 얘기한 후보가 이겼다는 것이 그나마 갈등 치유에 도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준 교수는 "바이든도 트럼프의 정책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진 못 할 것"이라고 하면서도 "새로운 민주당 정부가 앞으로 어떤 정책을 펴는지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국 입장에서 한미동맹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말했다.

 

한편, 추미애 장관은 지난 5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검찰을 향해 "스스로 사과하지 않으면 사과하게 만들겠다. 사과 없이 개혁은 없다"며 검찰개혁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강민구 변호사는 "정부가 자꾸만 검찰을 이런 식으로 길들이는 것은 검찰제도 자체를 와해시키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며 "이 갈등은 추미애 장관이나 윤석열 총장 두 분 중 한 분이 사퇴를 해야지만 해결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제는 대통령께서 결단을 해주셔야 되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박형준 교수 역시 "검찰조직이 갖는 기본적인 의미가 이렇게 훼손된 적은 없다"고 현 사태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추 장관의 행보는) 윤석열 총장만 정치적 인물로 만들고 결국 대선주자로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전 교수도 추 장관의 평검사 저격 논란을 두고 "검찰개혁이란 이름하에 (추 장관이) 하고 있는 것은 전혀 검찰개혁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을 전혀 모르는 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전 당원 투표를 통한 당헌 개정에 대해서 김민전 교수는 "민주당의 결정은 두 가지 명분을 놓쳤다"고 언급하며 "책임이 있으면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했던 것을 어긴 것"과 전 당원 투표의 투표율이 30%에 미치지 못한 것과 관련해 "당원투표는 여론조사에 지나지 않는다며 당헌에 대한 약속을 위반한 것"을 들었다. 김형주 前 의원은 서울·부산 보궐선거에 참여하는 것은 "대선 전 전초전과 같은 큰 승부"이기 때문에 "야권 연대를 하는 것도 비판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비난과 욕을 먹더라도 정공법으로 나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시작부터 접전이었던 美 대선 결과를 놓고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과연 한국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자세한 내용은 오늘(7일) 밤 9시 10분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포일 : 2020.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