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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 세븐] 끝나지 않은 독립, ‘위안부’ 운동 30년

2020.08.18

끝나지 않은 독립, ‘위안부’ 운동 30년 
  

-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 오늘(16일) 저녁 7시 55분 방송



오늘(16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되는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그동안 불거진 정의연의 회계 부정 의혹과 윤미향, 정의연에 맞선 위안부 할머니들의 굴곡진 인생을 추적한다.


“나는 30년 동안 정대협에 이용만 당했다”
지난 5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불편한 몸을 이끌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할머니는 윤미향 국회의원이 위안부 할머니를 팔아 자신들 잇속만 챙겼다고 주장한다. 기자회견 이후 정의연(정대협)의 기부금 유용과 회계 부정 의혹들이 줄줄이 불거진다. 침묵으로 일관하던 윤미향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의혹을 부인한다.

 

“할머니 통장서 뭉칫돈 빠져나가”
정의연의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 6월,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쉼터 손영미 소장이 숨진 채 발견된다. 그녀는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정의연과 윤미향 의원은 “고인이 최근 검찰의 압수수색과 언론사의 취재 경쟁으로 고통스러워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손 소장이 관리해오던 길원옥 할머니 통장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이 발견된다. 매달 300여만 원 들어오면 어김없이 어디론가 빠져나간다. 할머니가 지난 2017년 받은 여성인권상 상금 1억 원도 입금되자마자 모두 출금된다. 길원옥 할머니의 돈은 어디로 빠져나간 것일까. <탐사보도 세븐> 제작진은 길 할머니 통장 내역을 입수해, 전문가와 함께 수상한 돈 흐름을 추적한다.


“정대협은 고양이, 위안부 할머니는 생선”
이용수 할머니 폭로 이후 침묵하던 위안부 피해자 가족들이 용기를 내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17년 전에도 홀로 윤미향과 정대협(정의연)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위안부’ 할머니가 있었다. 바로 고 심미자 할머니다.
제작진은 고 심미자 할머니의 일기장을 단독 입수해 그의 격정을 확인해봤다. 일기장에는 정대협을 “위안부 피 빨아 먹는 거머리”, “할머니를 이용해 돈만 챙기는 집단”으로 묘사한다. 과연 사실일까. 이후 정대협은 증언의 신빙성을 문제로 ‘위안부’ 피해자 명단에서 고 심미자 할머니를 제외한다. 10여년에 걸친 법정 투쟁 끝에 일본 재판부에서 피해 사실을 인정받았지만, 정작 한국에서는 잊혀진 그녀. <탐사보도 세븐>은 유가족과 함께 심 할머니의 못다한 꿈을 추적한다.

 

검찰, 수사 착수 석 달 만에 윤미향 소환
정의연은 지난달 행정안전부 감사에서 기부금 처리 미흡 문제로 행정지도를 받았다. “위법성 여부는 검찰에서 밝혀야 한다”는 행안부. 검찰은 수사 착수 석 달 만에 핵심 당사자인 윤미향 의원을 소환한다. 그 동안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에 대해 검찰은 “제기된 의혹들이 많아 사실 관계 확인에 시간이 걸렸다”고 말한다. 그 사이 수사를 총지휘하던 검사장과 차장검사가 동시에 승진한다. 검찰 내부에서는 한 곳에서 고위 간부 2명이 동시에 승진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라고 말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16일) 저녁 7시 55분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에서 방송된다.


[배포일 : 2020.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