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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 세븐] 초특급 보안 김정은의 건강

2020.05.15


초특급 보안 김정은의 건강


-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 오늘(15일) 밤 10시 방송





오늘(15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북한 최고 지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을 분석한다.

 

지난 1일 사망설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웃으며 걷고, 보란 듯이 담배까지 피우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청와대와 국가정보원도 이를 뒷받침하듯 “김 위원장은 수술은 물론 시술도 받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그의 얼굴과 몸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된다. 과연 김정은 위원장은 건재한 걸까. 제작진은 심장내과, 성형외과, 치의학과 등 각계 전문의들을 만나 북한 최고 지도자의 건강을 분석한다.

 

“약물 복용 또는 신장 이상”
제작진은 북한이 지난 2일 공개한 김정은 위원장 공개 활동 원본 영상을 확보해 각계 의료 전문가에게 김 위원장 건강 분석을 의뢰했다. 영상을 본 의료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달라진 안색 ▲안면 부종 ▲ 벌어진 치아 ▲손목에 난 흉터를 주목한다. 성형외과 전문의는 “얼굴 곳곳이 붉게 물들고, 갑자기 부었다”며 “신장 이상이나 스테로이드제제 약물을 복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치의학과 전문의 역시 “단기간에 잇몸뼈가 약해져 치아 사이가 벌어졌다”며 “약물 복용으로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분석한다. 영상 분석으로는 한계가 있지만 의료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김 위원장 건강이 상당히 좋지 않다”고 말한다. 달라진 김정은,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변수”
폐쇄된 북한 사회 구조 특성상 최고지도자의 신변을 정확히 확인하기란 어렵다. 김 위원장 건강은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밝혀질 문제일지도 모른다. 국내언론뿐만 아니라 외신들도 김 위원장 건강에 관해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정은 평전을 쓴 애나 파이필드 워싱턴포스트 기자는 “김 위원장 건강은 동북아시아 정세의 새로운 변수”라고 설명한다. 1인 독재체제인 북한에서 김 위원장 건강은 체제 안정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는 곧 핵을 포함한 대량살상무기의 관리 문제와 연결돼 있다. 북한 급변사태가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시아의 안보 위협으로 떠오른 이유다.

 

혼란의 20일이 남긴 과제
김정은 위원장 건강을 둘러싼 혼란의 20일은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남겼다. 우리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김 위원장 건강이라는 변수에 맞서 대책을 세우고 있는가. 북한 전문가들은 현재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다고 말한다. 김 위원장 교체되거나 건강이 악화한다면 남북 간 합의는 제대로 이행되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 정부가 김 위원장 건강이상설에 대해 적극 대응한 이유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북한 전문가 안드레히 란코프 교수는 “최근 한반도 150년 역사는 강대국 열강의 다툼과 대립의 연속이었다”며 “잘못된 대북 정책의 희생양은 결국 한반도에 사는 남북한 주민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오늘(15일) 밤 10시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포일 : 2020.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