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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기업형 조폭 '쩐의 전쟁'_한 사업가의 의문의 죽음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 기업형 조폭 ‘쩐의 전쟁’
5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한 사업가의 죽음과 그 죽음을 둘러싼 폭력 조직의 음모와 실체를 추적한다.
지난 5월, 경기도 양주의 한 주차장에서 손발이 묶인 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시신이 발견됐다. 피해자는 코스닥 등록 기업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50대 사업가 박모씨. 범인들은 너무나 쉽게 검거됐다. 60대 남성 2명은 홧김에 박씨를 때렸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주차장 인근 모텔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그러나 사망한 박씨의 유족들은 다른 얘기를 꺼낸다. 진짜 범인은 국제PJ파의 부두목 조모씨라는 것이다.
조폭의 계획적 살인인가 우발적 사고인가
어린 박씨가 반말을 해 홧김에 때렸다며 시신 유기 장소를 유서로 남긴 2명의 용의자들. 이들의 말대로 우발적인 사고였던 것일까. 그러나 사건 전날, 한 호텔 CCTV에서 수상한 정황이 포착됐다. 용의자들에게 돈을 건네며 무언가를 지시하는 한 남자. 놀랍게도 그는 국제PJ파 조씨였다. 취재진은 조씨의 행적을 추적해 그가 이번 사건에 깊이 관련돼 있음을 확인한다. 조씨의 가족은 취재진에게 뜻밖의 메모를 건네준다.
트렁크 안 수십억 행방의 진실
호남 최대 폭력 조직으로 알려진 국제PJ파. 수사관들은 조씨가 현재 국제PJ파의 실질적 두목이자 조직 내부 1인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조씨는 조폭들 사이에서도 “대한민국 조폭 넘버원”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악명이 높다. 30년 전 국제PJ파를 수사했던 홍준표 전 의원은 위험한 일이라며 취재를 만류한다.
조씨는 숨진 박씨와 어떤 사이였을까. 주변 사람들은 박씨와 조씨가 최근까지도 무언가를 긴밀하게 논의했었다고 말한다. 숨진 박씨가 차량 트렁크에 거액을 갖고 다녔는데 사건 이후 사라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기업 사냥에 나선 사업가와 조폭의 갈등
숨진 박씨는 지난해 부산에 있는 한 코스닥 기업을 인수한다. 그는 자기 자본 없이 사채업자와 여러 조폭들로부터 돈을 빌려 회사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PJ파도 박씨에게 돈을 댔다고 한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국제PJ파뿐 만아니라 칠성파, 21세기파, 전주월드컵파 등의 자금이 다 들어갔다”고 말한다. 조폭들이 인수한 기업에선 주가 조작과 횡령 사고가 많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오늘(5일) 금요일 밤 10시 TV CHOSUN에서 방송.
[배포일 :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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