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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클럽] 6·25전쟁 참전용사가 전하는 끝나지 않은 6월의 사투
[모란봉클럽]6·25전쟁 참전용사가 전하는 끝나지 않은 6월의 사투_오늘 (23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
TV CHOSUN <모란봉클럽> 아직 끝나지 않은 6월의 사투
오늘(23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
오늘(23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모란봉클럽>에서는 ‘아직 끝나지 않은 6월의 사투’라는 주제로 출연자들의 이야기가 쏟아진다.
6·25전쟁 참전용사 김성태는 6월의 사투에 대해 “전쟁 닷새째, 부상당한 중대장을 업고 피신하다 인민군에게 발각됐다. 다리에 총탄을 맞고 그 자리에서 즉시 체포되었다. 내가 잡혀간 포로수용소는 매일 많은 사람들이 죽어갈 만큼 참혹한 환경이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회상한다. 김성태는 “이후 북한군으로 강제 입대되어 결국 남한으로 탈출을 시도 하지만 곧 이 사실이
발각되어 교도소에서 13년을 살아야만 했다. 교도소 생활을 마치고 온성탄광에 배치되어 고된 노동에 시달렸다”며 50년 동안 참혹한 국군포로 생활을 한 기구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정남순은 “나는 이름 하나만 믿고 남한에 온 여자다. 내 이름은 국군포로였던 아버지가 지어주셨다”며 항상 고향인 남한의 삶을 그리워한 아버지가 딸이 ‘남한의 순한 여자’로 살기를 바랐던 소망을 담아 만든 이름이라고 말한다. 탄광에서 비참한 삶을 살았던 아버지는 결국 북한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이후 국군포로 자식으로 천대받는 삶을 견딜 수 없어 탈북을 결심한 그녀는 숱한
죽을 고비를 넘기며 무사히 남한에 도착했지만 한동안 아버지와 함께 오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렸음을 고백한다.
한편 안찬일 소장(세계북한연구센터)은 6ㆍ25전쟁의 격전지였던 ‘화살머리고지’에 대해 설명한다. 화살촉 모양과 닮아 화살머리고지라 불린 이곳은 남북 군인이 공동유해발굴을 하면서 악수를 했던 곳이다. 안찬일은 “사실 DMZ 근처 5곳이 유해 발굴 후보지로 제안되었는데, 화살머리고지가 5개국 이상의 군인 유해가 묻혀있을 만큼 격전지였기 때문에 선정된 것”이라고 밝힌다. 이어 판문점 귀순 병사 오청성은 “북한에서 제일 유명한 고지는 1211고지다. 전쟁 당시 김일성이 1211고지로 직접 찾아와 장병들을 독려해 승리를 거두었다고 믿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
[배포일 : 201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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