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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클럽] 6·25전쟁 참전용사가 전하는 끝나지 않은 6월의 사투

2019.06.25

[모란봉클럽]6·25전쟁 참전용사가 전하는 끝나지 않은 6월의 사투_오늘 (23) 일요일 오후 9 10분 방송

 

TV CHOSUN <모란봉클럽아직 끝나지 않은 6월의 사투

오늘(23일요일 오후 9 10분 방송



 

오늘(23 9 10분 방송되는 <모란봉클럽>에서는 아직 끝나지 않은 6월의 사투라는 주제로 출연자들의 이야기가 쏟아진다.

 

6·25전쟁 참전용사 김성태는 6월의 사투에 대해 전쟁 닷새째부상당한 중대장을 업고 피신하다 인민군에게 발각됐다다리에 총탄을 맞고 그 자리에서 즉시 체포되었다내가 잡혀간 포로수용소는 매일 많은 사람들이 죽어갈 만큼 참혹한 환경이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회상한다김성태는 이후 북한군으로 강제 입대되어 결국 남한으로 탈출을 시도 하지만 곧 이 사실이 발각되어 교도소에서 13년을 살아야만 했다교도소 생활을 마치고 온성탄광에 배치되어 고된 노동에 시달렸다 50년 동안 참혹한 국군포로 생활을 한 기구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정남순은 나는 이름 하나만 믿고 남한에 온 여자다내 이름은 국군포로였던 아버지가 지어주셨다며 항상 고향인 남한의 삶을 그리워한 아버지가 딸이 남한의 순한 여자로 살기를 바랐던 소망을 담아 만든 이름이라고 말한다탄광에서 비참한 삶을 살았던 아버지는 결국 북한에서 죽음을 맞이했다이후 국군포로 자식으로 천대받는 삶을 견딜 수 없어 탈북을 결심한 그녀는 숱한 죽을 고비를 넘기며 무사히 남한에 도착했지만 한동안 아버지와 함께 오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렸음을 고백한다.

 

한편 안찬일 소장(세계북한연구센터) 625전쟁의 격전지였던 화살머리고지에 대해 설명한다화살촉 모양과 닮아 화살머리고지라 불린 이곳은 남북 군인이 공동유해발굴을 하면서 악수를 했던 곳이다안찬일은 사실 DMZ 근처 5곳이 유해 발굴 후보지로 제안되었는데화살머리고지가 5개국 이상의 군인 유해가 묻혀있을 만큼 격전지였기 때문에 선정된 것이라고 밝힌다이어 판문점 귀순 병사 오청성은 북한에서 제일 유명한 고지는 1211고지다전쟁 당시 김일성이 1211고지로 직접 찾아와 장병들을 독려해 승리를 거두었다고 믿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9 10분 방송


[배포일 : 2019.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