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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세븐] 의원님과 ‘목포 큰손'
의원님과 ‘목포 큰손
TV CHOSUN <탐사보도-세븐> 오는 3월 1일(금) 밤 10시
지난 1월 20일 손혜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했다. 손 의원 측 재단과 지인들이 목포에 20여 개가 넘는 필지를 매입해 ‘땅 투기’ 논란이 거셌기 때문이다. 더욱이 건물 매입 이후 해당 구역이 문화재 거리로 지정돼 미리 정보를 알았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손 의원은 당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의혹을 부인하는 한편, 정작 ‘거리의 큰손’은 따로 있다며 다른 사람에게로 화살을 돌렸다. 그는 바로 손 의원 측의 목포 건물 구입을 도왔던 정 모씨. 과연 정 씨는 누구이며, 왜 손 의원은 정 씨를 ‘거리의 큰손’으로 지목한 것일까? 오는 3월 1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탐사보도-세븐>에서는 목포 구도심 적산가옥 매입을 둘러싸고 벌어진 두 사람의 만남과 행적을 추적해본다.
# 손 의원과 정 씨의 만남
제작진이 취재한 정 씨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청소년 보호 시설과 같은 건물에서 유흥업소를 함께 운영하다 비판을 받는가 하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공천을 신청해 정치권에 기웃거린다. 문예지에 창작시를 올리기도 하고, 목포 지역의 온갖 단체에 발을 들이는 등 마당발처럼 행세한다.
이런 정 씨와 손혜원 의원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손 의원은 지난 2017년, 대선 두 달 전 목포에 갔다가 정 씨를 처음 만났다고 말한다. 당시 목포 구도심에 밀집한 적산가옥에 매력을 느껴 조카에게 구입해 주기로 마음먹었고, 마침 자신에게 접근한 정 씨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것. 지역 주민들은 손 의원이 정 씨와 함께 다니는 모습이 목포 구도심에서 자주 목격됐다고 증언한다. 그런데, 손 의원 측이 건물을 매입하던 시기 정 씨의 가족과 친척들도 손 의원 측 부동산 인근에 다른 건물을 사들인다. 오히려 정 씨의 건물들이 규모가 더 크다. 정 씨는 대체 뭘 믿고 부동산을 사들인 것일까.
# 손 의원과 정 씨는 순천에서 무엇을 얘기했을까
정 씨가 사들인 목포의 부동산들은 손 의원 측 건물들과 함께 그 일대가 ‘문화재 거리’로 지정되며 큰 혜택을 보게 된다. 제작진은 정 씨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정 씨가 목포 부동산에 관심을 갖던 시기에 목포에서 120km 떨어진 순천에서 손 의원을 만난 사실을 알게 된다. 순천은 목포가 추진하고 있는 구도심 개발의 모범 도시로 알려진 곳이다. 두 사람은 그곳에서 무엇을 보고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정 씨는 순천을 다녀온 직후 목포 구도심에 더욱 큰 건물을 매입하기 시작한다.
[배포일 :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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