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탐사보도세븐]‘냉동고에서 16년’ 박일병 사망 사건
‘냉동고에서 16년’ 박일병 사망 사건
TV CHOSUN <탐사보도-세븐> 오늘(15일) 밤 10시
2002년 7월 3일 강원도 강릉의 한 해안 초소에서 두 병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당일 현장을 조사했던 군부대는 박모 일병이 최모 상병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발표했다. 피해자인 최 상병은 국립현충원에 안치됐고, 가해자인 박 일병은 시신 인도를 거부하는 유족들의 반발로 국군병원 냉동고로 옮겨졌다. 그로부터 17년간 박 일병의 유족들은 군을 상대로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진실을 다퉈왔다. 실제로 군 조사 결과는 의문투성이였다. 오늘(15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탐사보도-세븐>에서는 17년 전 강릉 해변에서 벌어진 두 병사의 총기 사망 미스터리를 추적 보도한다.
# 죽음의 현장에서 사라진 혈흔과 지문
이 사건은 서해 연평해전 나흘 후, 군의 해안 경비가 강화된 날 벌어졌다. 하지만 피해자로 지목된 최 상병은 다른 병사의 총기를 갖고 근무를 섰던 것으로 조사됐고, 사건이 벌어진 초소에서 그의 혈흔은 아예 검출되지 않았다. 박 일병의 총기에선 지문도 나오지 않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 최초 탄창엔 실탄 15발. 5발 어디로 갔나
가해자로 지목된 박 일병의 총에서 확인된 탄알과 탄피의 숫자도 의혹을 키웠다. 군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박 일병이 실탄 15발을 갖고 보초를 섰다고 했으나 5발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총알과 탄피 숫자는 물론 당시 해안 초소 근처에 있던 목격자들의 증언들과 군 부대의 조사 결과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 17년 전 현장 영상과 조사기록 최초 공개. 새 단서 찾아…
지금도 박 일병 어머니는 “목격자도 없고, 증거도 없는데 군이 내 아들을 살인자로 내몰았다”고 절규한다. 그 사이 국방부도 여러 차례 재조사를 벌였으나 명쾌한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
<탐사보도 - 세븐> 제작진은 방송 최초로 2002년 현장 조사 영상과 국방부 재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그 기록을 하나하나 분석해 새로운 단서를 찾는다. 숨진 채 발견된 두 병사 외에 이 사건에 개입한 제3의 인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끝.
[배포일: 2019.02.14.]
이전
[미스트롯]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최초!‘12인 마스터 군단’이 뜬다!국대급‘트로트 대변인’총.출.동! 2019.02.15
다음
[바벨]박시후-장희진, 두 손 꽉 잡고‘풋풋 산책길 데이트’포착! 2019.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