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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_탐사보도세븐]월미도를 둘러싼 검은 의혹

2018.03.09

월미도를 둘러싼 검은 의혹

<탐사보도-7오는 10일 ( 10시 방송

 

625 전쟁 당시 인천 상륙작전이 시작된 월미도는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월미도는 2001년 관광특구로 지정됐고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인천 중구는 월미도를 앞세워 관광중구를 표방하고 있다그러나 월미도 개발을 둘러싸고 지역에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개발 배후에는 이권을 노린 세력이 있다는 얘기들이었다. <탐사보도 세븐>은 지난 두 달 동안 그 의혹과 루머 등을 추적했고그 취재 결과를 오는 10일 수요일 밤 10시에 공개한다.

 

혈세 853억 들인 월미은하레일지금은?

10년 전 월미도에 큰 경사가 생겼다월미도 전경을 볼 수 있는 월미은하레일이 개통된다는 소식 때문이었다지역 주민들은 은하레일이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올 것이라 보고 빨리 완공되길 기대했다그러나 아직도 개통은 이뤄지지 않았다부실 시공과 안전성 논란에 휘말리며 사업자가 바뀌고 공사 중단이 잦았다이미 사용한 800여억원을 포기할 수 없었던 인천교통공사는 작년 말 다시 새 사업자와 계약을 맺었다하지만 취재 결과새 업체 역시 문제점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미테마파크 실소유주 구청장해외 출장도 테마파크로

은하레일이 달리게 될 월미도의 한 테파마크에서 최근 놀이기구가 추락해 탑승객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테마파크 안전 관리와 각종 인허가권은 관할 지자체가 갖고 있다. 공교롭게도 문제의 테마파크 대표는 현 김홍섭 중구청장의 부인이다사실상 구청장이 운영하는 테마파크부하 공무원들이 안전 점검을 제대로 하고 있을까제작진이 테마파크 놀이 기구를 직접 타보고 점검해봤다또 월미도엔 이 테마파크 외에 2개의 놀이공원이 더 있는데이 곳 대표 역시 김 구청장의 친인척들이다김 구청장은 재작년과 작년 연속 미국 올랜도 테마파크에 세금으로 출장을 다녀와 논란이 됐다혈세로 개인 사업 하냐는 지적이 나왔던 것이다.

 

중구청이 개발하는 곳엔 구청장 땅이 있다

김 구청장은 보궐 선거 두 번을 포함최초의 4선 구청장이다그러면서 신고액 188억원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다제작진은 취재 과정에서 김 구청장이 소유한 부동산들과 중구청의 개발 사업이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은하레일 사업이 추진 중인 월미도 이외에도 구청이 관심을 갖고 있는 영종도 등에도 김 구청장이 사들인 부동산이 <세븐제작진에게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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