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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세7븐_첫방송]수의사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반려동물

2017.09.01

수의사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반려동물 – ‘탐욕의 동물병원

TV조선 <탐사보도-7> 30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

 

TV조선이 야심차게 준비한 새 탐사보도 프로그램 <7>이 오는 30 () 10시에 첫 방송된다. 첫 방송의 주제는 탐욕’, 1편 제목은 <탐욕의 동물병원>이다


# 믿고 맡긴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이 고통 받고 있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 5가구 중 1가구 꼴로 반려동물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시장은 블루오션으로 성장했다. 그런데, 자녀와도 같은 반려동물이 누군가에게는 탐욕의 표적이 된다. 반려동물이 아프면 달려가는 동물병원. 주인들은 수의사를 믿고 치료를 맡기지만 그 안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쓰레기장을 보는 듯한 더러운 수술실에서 녹슨 공업용 톱이 메스로 둔갑하고, 유통기한이 20여 년 이나 지난 약품이 뒹굴며, 동물학대까지 버젓이 자행된다.


# 녹슨 쇠톱과 철지난 약품이 뒹구는 수술실


생후 9개월 된 치와와 ‘요나’는 지난 3, 슬개골(무릎뼈) 탈골 교정 수술을 받았다. “당장 수술을 받지 않으면 평생 걷지 못 한다”는 수의사 말을 믿고 맡긴 것. 하지만 요나는 수술 이후 걷지 못하게 됐다. 요나 가족은 수의사가 수술을 잘못했고 수술과정에서 감염된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를 했다. 취재진은 해당 동물병원 수술실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다. 유통기한이 24년이나 지난 약병과 400원짜리 공구용 톱이 버젓이 수술에 사용되고 있었던 것. 더구나 수술실은 각종 녹슨 도구가 뒹구는 건축 공사장을 방불케 했다. 놀라운 사실은 비단 이 동물병원 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탐사보도-7> 취재진은 두 달 동안 동물병원을 탐문하며 감춰져 왔던 수술실의 민낯을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


# 외딴섬 울릉도에서 벌어진 끔찍한 실험


반려동물을 상대로 한 은밀하고 위험한 실험이 펼쳐졌다. 외딴섬 울릉도에서 유기견을 수술 실습용 마루타로 이용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취재팀이 현장 확인에 나섰다. 마루타가 됐던 유기견들 몸 구석구석에는 예리한 칼자국과 채 아물지 않은 꿰맨 상처들이 있었다. 누가 왜 이런 잔인한 일을 저질렀는지 취재 결과 놀라운 사실이 드러난다.


# 수의사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반려동물


수의사들은 왜 수술을 권하는 걸까. 제작진이 만난 한 수의사는 ‘수술을 해야 돈이 된다’고 양심 고백했다. ‘수술 서너건만 하면, 한달 1억 벌기 쉽다’며 그들의 영업 비밀을 고백했다. 그는 손님의 형편을 봐가며 수술을 권하고, 진료비도 맘대로 책정한다고도 했다. 취재팀은 수도권 지역 동물병원 12곳을 돌며 생후 6개월짜리 건강한 강아지의 무릎 슬개골 수술 여부를 물어봤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병원마다 진단이 달랐고 진료비도 천차만별이었는다.


TV조선 새 탐사보도 프로그램 <7>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부조리와 범죄, 비리 의혹을 고발한다. 보도본부 내 탐사보도부를 신설하고 기자와 PD, 작가 등 전문 인력을 대폭 보강할 만큼 심도 있는 현장 취재에 공을 들였다. 전문 인력의 심층 취재와 더불어 영화 같은 스토리텔링과 몰입감 높은 영상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김홍진CP, 이영돈PD 기획으로 배우 윤정섭이 진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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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일 2017.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