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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연기의 대부' 이순재,"셰익스피어의 햄릿 해보고 싶다!"
이순재, “제일 해보고 싶은 배역은 셰익스피어의 햄릿”
'연기의 대부' 이순재, 오늘(5일) TV조선 <레드카펫> 출연!
올해로 연기 인생 61년을 맞이한 영원한 명품 배우 이순재가 “가장 해보고 싶은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햄릿”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늘 (5일) <레드카펫>에 출연한 연기의 대부 이순재는 ‘가장 하고 싶은 역할’을 묻는 MC 김주희의 질문에 “셰익스피어의 햄릿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늦어져 버렸다. 이젠 어떤 역할이든 의미를 나름대로 의미를 붙여서 연기하면 보람이 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순재는 과거 시트콤에서 ‘야동 순재’ 연기로 다양한 연령에게 많은 사랑을 얻었다. 이에 “그 만큼 시대가 많이 변한 것 같다. 사실은 연기를 하면서도, 내 또래의 점잖은 친구들에게 욕먹을 줄 알았다. 하지만 아무도 비난하지 않더라. 격세지감을 느꼈다. 덕분에 어린 팬들이 많이 생겼다”라고 술회했다. 또 최근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에서 600여 문장에 달하는 방대한 대사를 모두 외워 연기하고 있다고 밝히며 “특별한 방법 없이 그냥 열심히 외우는 게 비법”이라고 밝혔다.
오늘 <레드카펫>에는 이 밖에도 뮤지컬 <시라노>의 두 주연배우 김동완과 주종혁이 출연한다. 무대에서는 라이벌인 두 사람이지만 인터뷰 동안 내내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주종혁은 “김동완에게 정말 많이 배운다. 배우로서도 인간적인 면으로도 배울 점이 많은 선배다”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악역 드기슈라는 역할에 대해 설명하며 “사랑에 빠지면 물불 가리지 않는 면은 나와 닮았다. 남자들 거의 대다수가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동완은 “본인(주종혁)만 그럴 것 같다. 모든 남자가 그렇지는 않다”고 받아쳐 인터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TV조선 문화 정보 프로그램 <무비&컬처 레드카펫>은 영화, 연극, 뮤지컬, 전시회 등 현재 대한민국 문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문화예술 작품을 다루는 신개념 문화 토크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40분에 방송된다.
(끝).
[배포일 2017.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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