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이 송년특집 ‘김동규·황수경의 토크콘서트 <선물>’ (이하 <선물>)을 방송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악가인 바리톤 김동규와 방송인 황수경, 개그맨 김현철의 색다른 MC 조합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뮤지컬 배우 남경주, 김선경, 김소현, 카이가 출연해 감미로운 음악 선물과 함께 화려한 입담을 뽐낸다.

특히, 김동규와 함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황수경은 “내가 이 밤에 민폐를 끼친 것 같다. 노래를 잘 못하지만 무대에 선 이유는 내가 용기를 내어 무대에 섰듯이 많은 분들이 나를 보고 모든 일에 용기를 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다”라고 말하며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 날 토크콘서트 <선물>에서 김동규는 유럽에서의 살인적인 스케쥴과 이혼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자신에게 ‘선물’처럼 다가온 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뮤지컬 배우 김선경과 부르며 환상의 듀엣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는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은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준 곡이자 남편 손준호를 만난 작품 ‘오페라의 유령’의 OST ‘Think Of Me’를 불러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한 해를 돌아보며 고마웠던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선경은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를 언급하며 ‘Once Upon A Dream’을 불러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한다.

가슴 따뜻한 이야기와 의미 있는 노래들로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하는 TV조선 송년특집 ‘김동규·황수경의 토크콘서트 <선물>’은 18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끝)

[배포일 2016.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