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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데이] 배우 오미연 “‘불행’이 어깨동무를 하고 왔다”
TV조선 <원더풀데이>
배우 오미연 “‘불행’이 어깨동무를 하고 왔다”
오늘(22일) 밤 11시 TV조선 <원더풀데이>에 배우 오미연이 출연해 <원더풀데이> 사상 역대급 잔혹한 인생사를 털어놓는다.
44년 차 베테랑 연기자인 오미연은 여배우에게 치명적인 얼굴 흉터를 가지게 된 사연을 이야기 한다. 오미연은 “1987년 CF촬영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음주운전 중인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내가 타고 있던 차와 충돌했다. 이마의 피부가 뒤집어지고 양 무릎의 관절이 부서지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고 말한다.
이어 “사고 당시 막내딸을 임신한 상태였기 때문에 무릎 수술은 포기하고 부분마취만으로 찢어진 이마의 조각을 맞추는 6시간의 수술을 견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설상가상으로 다리에 깁스를 하고 통원치료를 받던 오미연은 양수가 터져 7개월만에 조산하고, 딸이 뇌수종에 걸리는 등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이야기한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애지중지 키운 막내딸이 납치당했던 사연과 집안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해 전 재산을 털린 사연까지 우여곡절 인생사를 고백한다. 한편, 오미연의 남편 성국현이 특별 출연해 장모에게 할 말 다하는 사위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오늘(22일) 밤 11시 TV조선 <원더풀데이>방송. (끝)
[배포일 201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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